잉게 데 브루인(26·네덜란드)이 여자수영 접영 100m에서 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5일 국제수영연맹(FINA)에 따르면 브루인은 22일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미국 서북부지역수영선수권대회 여자접영 100m에서 56초64를 기록, 5월27일 영국 셰필드그랑프리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56초69)을 0.05초 앞당겼다.
이로써 브루인은 자유형 50m 세계타이기록(24초51·5월27일·셰필드)을 제외하고 최근 두 달간 7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5월20일 몬테카를로대회 접영 50m에서 25초83으로 안네 캄머링(스웨덴)의 종전 세계기록(26초29)을 10개월 만에 깨뜨렸던 브루인은 26∼28일 셰필드대회 접영50m(25초64)와 100m(56초69)에 이어 자유형 100m(53초80)에서 세계기록을 낸 뒤 6월초 자유형 50m에서 24초39로 신기록을 세워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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