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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시카 랭, 4년만에 연극무대 복귀

입력 | 2000-07-25 18:50:00


95년 ‘블루 스카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제시카 랭이 4년만에 영국 런던의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랭은 96년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블랑쉬역을 맡아 런던 무대에 데뷔했었다.랭의 복귀작은 11월 막이 오르는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41년 유진 오닐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었던 이 작품은 마약에 빠진 어머니와 알콜 중독자인 아들 등 위기에 빠진 가정을 다루고 있으며 랭은 어머니 메리 타이론역을 맡기로 했다.

62년 제작된 영화에서는 캐더린 헵번이 타이론으로 출연했었다. 83년 ‘투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던 랭은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케이브 피어’ 등에 출연한 대표적인 연기파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