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새 3마리가 ‘서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채 발견되자 뉴욕시장과 뉴욕주 환경보호부(DEC)가 방역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고 CNN방송 뉴스가 21일 보도.
서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옮기며 사람에게는 뇌염을 일으킨다. 지난해 뉴욕에서만 62명이 뇌염에 걸렸고 이 중 6명이 숨졌다. 이 공포의 바이러스가 최근 뉴욕에서 발견되자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당연히 대대적 방역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힌 것.
그러나 DEC는 방역사업이 물고기의 떼죽음을 불러 일으킨다고 반대하고 나섰고 줄리아니시장은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생명이 물고기나 새 모기보다 소중하다”며 DEC를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