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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산상고 화랑대기 우승

입력 | 2000-07-26 23:35:00


부산상고가 제52회 화랑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 2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부산상고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의 결승전에서 4―7로 뒤진 7회에 7점을 뽑아내 11―9로 재역전승 했다. 이로써 부산상고는 76년 화랑대기와 그 해 봉황대기에서 각각 우승한 이후 무려 24년 만에 다시 고교야구 정상에 섰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유격수 정부성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