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딘플레밍증권은 파워콤 지분 5%를 매입한 SKT텔레콤이 9월 2차 입찰에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등 파워콤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파워콤 지분인수에 따른 자금지출이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쟈딘플레밍은 SK텔레콤이 한국통신 네트워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체제에서 벗어나고 비용절감을 위해 파워콤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엄청난 자본투자가 필요한 광대역 인터넷 접속(Broadband Internet Access)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처해있기 때문에 하나로통신의 예를 비추어볼 때 SK텔레콤의 신규진입이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쟈딘플레밍은 향후 며칠간 SK텔레콤의 진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만 그동안 매수추천만 하던 SK텔레콤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재문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