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끝내 마이너리그로 추락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김병현을 트리플A 투산 사인드와인더스로 내려보내고 대신 마무리 투수 조니 러핀을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김병현은 새크라멘토로 이동, 오는 3일이나 4일 새크라멘토 리버캣(오클랜트 트리플A)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
애리조나구단은 “김병현의 마이너리그행이 투구감각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투산에서 2∼3차례 선발로 등판, 정상 컨디션과 투구감각을 찾게 되면 이달 중순께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병현은 올시즌 40경기에 출장, 2승5패14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3.45.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