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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오위즈, 추락의 늪서 탈출하나

입력 | 2000-07-31 13:57:00


끝없는 추락의 늪에서 벗어나 `코스닥 황제주'의 영예를 되찾을 것인가.

31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가 오랜만에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는 오후 1시50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650원 올라 1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만1,000주이며 매수잔량은 5만주 정도.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코스닥 황제주'로 불리면서 5만2,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말에 비하면 아직 30% 수준에 불과하다.

인터넷 접속서비스 `원클릭'과 커뮤니티 포털 `세이클럽'으로 알려진 네오위즈는 액면가 100원에 3만5,000원에 공모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주당 175만원이나 돼 지난달 27일 등록후 바로 `코스닥 황제주'란 별칭을 얻었으나 동시에 거품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원클릭의 향후 성장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적지 않아 적정가 수준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상승의 신호탄인지 과다낙폭에 따른 일시적 반등인 지 네오위즈의 향후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