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추어와 인터넷 바둑 한판 어때.”
“요즘은 중국 아마추어들이 더 세던데.”
앞으로 인터넷 바둑을 즐기는 바둑팬들이 외국 바둑팬과 대국을 하는 일이 흔해질 것 같다. 최근 인터넷 바둑 서비스업체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바둑 사이트 ‘위고바둑’(www.wegobaduk.com)을 운영하고 있는 삼본데이타시스템은 이달중 베이징(北京)에 중국 지사를 열고 중국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삼본의 강원구이사는 “‘제나두’라는 바둑 대국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국 바둑팬들을 끌어들이겠다”며 “중국 1인자인 창하오(常昊), 위빈(兪斌) 9단과 계약을 맺고 지도대국 바둑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본은 1차로 제나두를 통해 한국과 중국 바둑팬이 서로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뒤 일본은 물론 미주 유럽까지 진출해 전세계적인 바둑 네트워크를 형성하다는 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
강이사는 “일본 진출을 위해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 등과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네오스톤이란 바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끈 ㈜밴하우스(www.neostone.co.kr)는 5월부터 ‘청풍(淸風)네오스톤’이라는 이름으로 중국내에 인터넷 바둑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중국에서 하루 5000건씩 네오스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있으며 등록자가 7만여명이나 된다. 동시 접속자수도 700여명으로 중국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풍네오스톤은 원래 저우허양(周鶴洋) 샤오웨이강(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