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2일 전날보다 106.52엔(0.66%)이 오른 16206.19에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 주가는 전자 및 통신업계의 양대축인 소니와 NTT도코모가 일부 사업부문에서 합작을 강화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증권주와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엔화가치가 전일의 달러당 109엔대 후반에서 108엔대로 치솟음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도에서 소폭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이틀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항셍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3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86.26포인트(1.69%)가 뛴 17183.71을 기록, 3일장만에 1만7000대를 회복했다.
반면 오전장만 열리는 대만의 가권(加權)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7.80포인트(0.85%)가 떨어진 7916.85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미국의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날보다 16.50포인트(0.46%)가 상승한 3586.00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 역시 1.75포인트(0.12%)가 오른 1449.25를 기록중이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