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反美)와 비미(批美)는 구별돼야 한다(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2일 공식 브리핑에서 최근 사회 일각의 반미 분위기 확산을 우려한다며).
▽다음에는 딱딱한 의자가 아닌 안락한 소파에 앉아서 얘기하자(송민순 외교부 북미국장, 2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 미국측 수석대표인 프레데릭 스미스 미국측 수석대표와 인사하며 농담으로).
▽일본 정계의 최고 원로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와의 골프약속은 공식 일정에 들어 있는 것이었다(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2일 골프정치로 비판받고 있는 김종필명예총재를 비호하며).
▽항상 나를 증오하고 헐뜯던 사람들이 이제는 모두 그녀에게 분노를 돌리고 있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1일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인 힐러리여사를 위해).
▽그동안 가만히 있었으나 더 이상 내 아들을 공격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 1일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을 비난한 데 대해 반박하며).
▽‘부실경영자’이기보다 소신을 지켜나간 ‘사상범’으로 평가돼야 마땅하다(대우 구조조정본부 백기승이사, 곧 출간될 자신의 책에서 김우중회장이 정치적 타결을 시도하지 않아 그룹을 해체당했다며).
▽여성의 피임 부담을 남성과 나누게 된 것은 이번 실험 성공의 큰 보람이다(중국 상하이 가족계획기술지도연구소 주후이빙 부소장, 남성용 경구피임약 개발에 성공했다며).
▽올림픽이 TV중계를 통한 흥행물로 전락했다(영국올림픽협회 의장인 앤공주, 효율적인 대회 운형을 위해 참가 규모와 인원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