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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본즈 34호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선두

입력 | 2000-08-03 14:17:00


‘400-400 클럽’의 개설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려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공동 선두로 떠올랐다.

본즈는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워키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잼 라이트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았다.

이로써 본즈는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게리 셰필드(LA 다저스)와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통산 400홈런-400도루 고지를 돌파한 본즈는 홈런 21개와 도루 31개를 추가하면 ‘500-500 클럽’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