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예기사들이 제7회 한일 신예교류전에서 우승했다.
7월 29, 31일 이틀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7회 한일 신예교류전에서 한국은 1차전12승 7패, 2차전 8승9패로 종합전적 20승16패를 기록해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며 우승했다.
이번 교류전에 한국팀은 국내 최대의 신예프로기사 연구모임인 소소회 주축으로 윤성현 윤현석 안조영 6단 목진석 5단 조한승 4단 원성진 3단 박지은 2단 박영훈 초단 등이 참여했다.
일본팀은 오야 고이치(大矢浩一) 8단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6단 등 TMC신성회(新星會·일본기원 소속 소장기사 100여명이 단체로 바둑을 연구하는 모임)가 주축돼 제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참가한 관서기원의 오타 세도(太田淸道) 기요나리 데츠야(淸成哲也) 9단 등 노장, 나가노 히로나리(中野寬也) 구라하시 마사유키(倉橋正行) 9단 등 중견 기사와 김수준 5단 김현정 초단 등 한국 출신 기사들까지 가세해 우위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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