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띠며 채권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이리 0.01%포인트 오른 7.85%에 오전장을 마친후 오후들어서도 같은 수준에서 소강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9.0%의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친후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기급락으로 추가하락시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대기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364일물 및 182일물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통해 잉여자금 흡수에 나섬에 따라 추가하락이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행은 364일물 통안증권은 전일종가와 같은 7.21%, 182일물은 6.95%에 창구판매를 실시해 364일물 6,170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2,27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좀더 떨어지면 팔겠다는 세력과 올라오면 사겠다는 세력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어 당분간 채권금리는 현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복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