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가 사람잡네' 無空스님 지음/북클럽 펴냄/262쪽 8000원▼
인생사에 의문을 품고 공부했던 주역을 가미, 한 눈에 사람의 병력과 현재 몸상태를 귀신같이 알아맞혀 화제가 됐던 무공스님이 건강서적을 펴냈다.
이 책은 죽을 고비를 수십차례 겪은 무공스님이 투병생활 속에서 빚어진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 독자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전통의학과 기공을 다이어트에까지 접목시켜 동양의학을 친근감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투병경험을 기초로 주역을 배우게 된 동기를 이야기하고, 전통의학과 기공이 다이어트와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간결한 문체로 써내려가 다양한 건강상식을 저절로 얻게 해준다.
무공스님은 경남 양산 출생으로 국제침술대학, 중국 중의대학원 중의사 과정을 수료했다. 합기도 공인4단, 공인활법사, 태극권 7년 수련등의 무공을 지닌 그는 현재 대한불교 법화종 기응사 주지로 있다.
방혜영luc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