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빼앗기면 어쩌지
박지은(21)이 부상 치료와 컨디션 회복을 위해 9월초까지 약 한달간 휴식에 들어간다.
당초 4일 개막한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박지은은 프로암대회 직전 샷을 점검한 결과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박지은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자택으로 돌아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박지은은 올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 듀모리어클래식(8월10∼13일)을 포함, 4개 대회를 거른 뒤 9월2일 개막하는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541점을 마크중인 박지은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자인 도로시 델라신(448점)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선수가 미국LPGA투어에서 3년 연속 신인왕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즌 후반 강행군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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