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A21면 ‘팔당 아파트 정부 보상 땐 안 짓겠다’는 기사를 보았다.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 인근 남한강변에 고층 아파트를 지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할 수도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을 깨끗하게 보전하자는 대의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점점 오염이 심해질 금강 낙동강 수계에 대해서도 올바른 정책을 반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주기 바란다. 이번 일이 점점 심해지는 수질오염을 막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용규(회사원·경남 합천군 용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