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에 진출한 안정환(24·페루자)이 6일 오전(한국시간) 보르미오에서 열린 3부리그 상위팀 레코와의 연습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그의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스(www.eplayers.co.kr)가 밝혔다.
나흘째 폭우가 쏟아져 수중전으로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안정환은 푸키와 잠파냐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안정환은 부키(2골)의 1골을 도왔으며 몇차례 결정적인 어시스트가 있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페루자는 레코에 2-0으로 승리.
연습경기에는 이탈리아에 전지훈련중인 쇼트트랙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나와 안정환을 응원했다.
AC 페루자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루치아노 가우치는 구단대표인 아들 알렉산드로와 함께 안정환의 경기내용을 지켜본 뒤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며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한편 안정환은 경기에 앞서 이탈리아 RAI방송,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졌다.〈보르미오(이탈리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