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등 4개사 주식이 8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시스템통합(SI)업계 시장점유율 3위인 현대정보기술은 자본금규모가 1510억원에 이르는 대기업. 89년 설립된 현대계열사로 지난해 기아정보시스템을 흡수합병했다.
작년 매출액 4911억원에 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공모주청약 일반경쟁률은 201대 1이었다.
나머지 3개사는 모두 벤처기업. 네트워크통합 및 컨설팅업체인 진두네트워크의 공모가가 가장 높았다. 500원짜리 주식을 9000원에 공모한 결과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네트워크 관리프로그램인 ‘NETelecope’를 개발해 검찰에 납품했다.
이밖에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종합병원에 의료기구와 생체용 금속제품을 공급하는 회사.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운임 자동징수시스템, 통합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주요 제품.
이로써 코스닥 등록법인은 뮤추얼펀드 90개를 포함해 모두 576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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