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32·베르디 가와사키)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현석은 5일 원정경기로 벌어진 일본프로축구(J리그) 제프유나이티드와의 후기리그 8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맞고 흐르는 공을 오른발 슛, 4번째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지난주 빗셀 고베와의 7차전에서 두 달 만에 골맛을 봤던 김현석은 14골로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 기타시마(가시와 레이솔) 등 4명과 득점랭킹 공동 2위로 부상했다. 득점 선두는 15골을 기록 중인 모리시마(세레소 오사카).
한편 세레소의 윤정환과 노정윤은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후반 나란히 연속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유상철은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득점에 실패해 연속골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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