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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커스]부산 '귀염둥이' 호세 내년 롯데 복귀

입력 | 2000-08-07 09:44:00


부산팬들의 사랑인 펠릭스 호세(35)가 내년시즌 롯데로 복귀한다.

최근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에서 방출된 호세가 4일 국내의 한 스포츠마케팅사에다 한국행 주선을 요청했고 롯데가 곧바로 환영의 반응을 보인 것.

호세가 한국행을 택하면 팀은 선택의 여지없이 롯데다.

지난해 11월 롯데와 재계약 의사를 밝혔던 그는 오는 2004년까지 롯데의 양해가 없으면 국내의 다른구단에선 뛰지 못한다.

호세의 국내무대 복귀는 지난달 25일로 외국인선수 등록이 마감돼 내년이나 가능하다.

지난해 타율 3할2푼7리(9위)에 36홈런(5위), 122타점(2위)으로 롯데의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위해 올해 연봉 20만달러가 보장된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호세는 지난 5월1일 메이저리그에 올라 첫경기서 2타수2안타를 쳤으나 허벅지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타율 2할4푼1리에 1홈런 5타점의 호세는 최근 뉴욕양키스로부터 방출을 당했다.

여하튼 롯데는 내년시즌 약점인 타력보강을 확실하게 됐다.

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