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辛國煥) 신임 산업자원부장관은 “정보통신산업과 기존 산업이 치우침 없이 균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첫 포부를 밝혔다.
신장관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서 이끌고 후반기 구조조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산자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거시적이고 단기정책에 주력했던 외환위기 극복 방안에서 이제는 미시적이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정책을 수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이 최종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금융 부문과 함께 제조 서비스업 같은 실물경제 부문의 구조혁신도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신장관은 이를 위해 △동북아의 산업을 고려한 국내 산업구조의 혁신 △수출입 조건의 개선 △전력 구조조정의 마무리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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