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여행을 다녀오다 버스사고로 희생된 부산 부일외국어고 독일어과 학생 13명에 대한 영결식이 사고발생 24일만인 7일 오전 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일외고 체육관에서 유가족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 12명의 시신은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화장됐으며 정성실양(16·여)의 시신은 경남 양산시 삼덕공원에 안장됐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14일 사고 당시 다른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키느라 미처 탈출하지 못해 숨진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3명 모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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