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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10월예정 아시안컵 개최지 변경 가능성

입력 | 2000-08-08 09:37:00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축구대회 본선개최지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최국 레바논의 지지부진한 대회 준비를 지켜보기만 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한국시간) ‘체육부장관의 보증과 함께 대회 개최 세부 계획을 세워 오는 11일까지 보고하라’고 레바논축구연맹에 지시했다.

이는 레바논이 베이루트와 트리폴리, 시돈에 건설중인 경기장이 대회 개막때까지 완공되기 어렵다고 판단, 개최지를 바꾸기 위한 선행 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AFC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레바논이 대회를 개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