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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캐리웹등 스타들 성화 마지막 봉송

입력 | 2000-08-08 09:41:00


호주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밀레니엄 첫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를 밝힐 성화의 마지막 봉송길에 나선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개막 전날 시드니에 도착하는 성화를 올림픽 스타 머레이 로즈와 다운 프레이저, 골프계의 거장 그레그 노먼과 캐리 웹, 테니스 톱 랭커패트릭 라프터, 팝가수 올리비아 뉴턴 존 등이 차례로 봉송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됐던 성화는 99일동안 2만7천㎞를 돌아 9월14일 구명보트를 타고 시드니 본디비치에 도착한다.

육지로 올라 온 성화는 올리비아 뉴턴 존과 2차례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석권했던 라프터, 수영선수 출신 프레이저와 로즈, 골프 여왕 캐리 웹 등이 차례로 릴레이를 벌여 시드니 시청에 안착된다.

전야제를 밝힌 성화는 개막 당일 그레그 노먼에 의해 하버 브리지를 건너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한 뒤 40여분 동안 페리를 타고 올림픽 공원이 조성된 홈부시 만으로 옮겨진다.

이후 5명의 초등학생에 의해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한 성화는 베일에 가린 최종 주자에게 바통이 넘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