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캐나다 에드먼턴에서 계속된 A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네덜란드를 12-2로 대파,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1회말 5번 김태균(북일고)의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뒤 4회 9번 이윤호(속초상고)의 좌월 3점홈런과 4번 이대호(경남고)의 중월 2점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미국과 중국전에서 1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8강이 겨루는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9일 지난해 우승팀 미국과 예선 4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