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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양키스 강타자 스트로베리, 결장암 수술

입력 | 2000-08-08 11:04:00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데릴 스트로베리(38)가 두번째 결장암 수술을 받은 뒤 경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로베리를 담당한 수술팀은 콩팥 근처에 있던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더이상 암세포가 퍼지거나 재발할 위험은 없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98년에도 결장암 수술을 받았던 스트로베리는 지난 2월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1년간 출장 정지를 명령받은 뒤 시즌 중 조치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암 재발로 불운이 겹쳤다.

통산 8번 올스타에 선정된 좌타자 스트로베리는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 양키스의 지명타자 후보 ‘0순위’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