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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SK텔레콤, IMT2000사업관련 주가 악영향 없을것"

입력 | 2000-08-08 11:40:00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인 IMT-2000 사업권 입찰과 관련, SK텔레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중권이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시장에서 SK 텔레콤이 IMT-2000 사업권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SK 텔레콤이 컨소시엄에서 보유하게 될 지분이 크고 컨소시엄 파트너로 견실한 기업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만큼 주가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 가격을 57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SK 텔레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2조9,000억원에 달하고 올 순이익도 목표치인 1조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