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오는 11월 일본 주변의 비상시를 가상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방위청 관리들이 7일 밝혔다.
관리들은 약 2만명의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일본 영해와 영공내 자위대 관할구역에서 2주간 실시되는 합동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합동훈련은 작년 8월1일 미-일 신 방위협력지침이 발효된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새로운 방위협력 지침에 따라 일본 자위대는 미군에 대해 후방 병참지원을 하고, 일본 주변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에는 미군 수색 및 구조작전을 전개하는 한편 일본 국민들을 철수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관리들은 방위청이 오는 10월께 이 훈련에 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