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귀염둥이의 행복' 이충우 엮음/사람과사람 펴냄/285쪽 7000원▼
수녀들은 무슨 재미로 살까?
이 땅의 수녀 30인이 삶의 빛깔과 향기를 이야기한다. 남편도 자식도 돈도 명예도 없다. 그러나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은 행복 그자체다. 정결 청빈 순명을 실천하는 그들의 진한 사랑이 있기에 우리들의 텅빈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채워진다.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다운 사람들. 마주치는 작은 웃음만으로도 마음이 활짝 열린다.
수녀들의 남모르게 되씹는 인간적 고뇌와 번민, 정감이 묻어나는 소박하고 진실한 삶의 작은 이야기들.
이 책을 읽고나면 세파에 찌든 우리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감동과 충격은 오래도록 독자의 가슴을 적실 것이다.
평화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신앙유산연구회장으로 있는 이충우씨가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