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은 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 한상억씨가 작사하고 최영섭씨가 작곡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기리는 노래비를 세웠다.
높이 6m 폭 6.4m 무게 60t의 오석(烏石)을 소재로 한 이 노래비에는 ‘그리운 금강산’의 악보, 가사와 함께 ‘…금강산을 오가는 배편은 놓이었으나 우리 산하는 여전히 두 동강이 나 있는 오늘, 온 겨레가 한 가족이 될 날을 간절히 염원하노니…’라는
건립문이 새겨져 있다.
지이사장은 “노래비는 단순히 가곡을 기리기 보다 남북한 대화합의 이정표로 생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