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멈췄던 이종범(30·주니치 드래건스)이 4타수 2안타 2득점의 맹타로 타격감각을 되찾았다.
9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1회와 3회를 범타로 물러난 이종범은 5회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4―7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야마사키가 2루타를 쳤을 때 홈을 밟았다.
이종범은 8―7로 역전한 9회에는 2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이노우에의 단타 때 홈까지 달리는 폭풍 같은 베이스 러닝으로 팀의 9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종범의 시즌 타율은 0.277로 올라갔고 주니치가 9―7로 역전승.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