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임명된 양규환(梁奎煥.56)국립독성연구소장은 국내 독성학계의 대표적인 전문가.
지난 79년 해외 과학자 유치정책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초빙돼 생명과학과 교수를 지내다 지난해 5월 공개채용을 통해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소장에 임명됐다.
20여년동안 식품.의약품 안전성 연구에 관한 논문 90여편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 독성학회장을 역임했고 제자로만 박사 23명, 석사 53명을 두고 있어이 분야의 최고 연구진을 형성하고 있다.
이공학계 출신으로서 드물게 친화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독성학 전문의 식약청장이 난항에 빠진 의약분업의 제도적 기술적 뒷받침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부인 김옥현(金玉鉉)씨와 2녀.
▲광주제일고, 서강대 생물학과 ▲74년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원 ▲83년 세계보건기구(WHO) 독성평가위원회 위원 ▲92년 노동부 유해물질 심사위원 ▲79∼99년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