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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영화/13일]딸을 위해 물 불 안가리는 아버지

입력 | 2000-08-11 19:30:00


▼아빠는 나의 영웅(KBS1 밤11:05)▼

감독 스티븐 마이어. 주연 제라르 드파르디외, 케서린 헤이글, 달턴 제임스. 1994년작. 디즈니의 계열사인 터치스톤이 프랑스의 대표적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불러들여 제작한 라이트 코미디.

14살짜리 소녀 니콜(케서린 헤이글)은 엄마와 이혼하고 프랑스에 사는 아버지(제라르 드파르디외)와 함께 바하마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상형의 남자 벤을 만난다. 니콜은 벤의 관심을 끌기위해 아버지를 돈많은 애인으로 둔갑시킨다. 철부지 딸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원조교제도 마다않는 파렴치한에 시한부인생 환자노릇까지 마다않는 부정은 좀 과장된 맛도 없지 않지만 귀엽다.

원제 My Father, The He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