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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이종범 4타수 2안타…연일 불방망이 자랑

입력 | 2000-08-12 00:01:00


이종범(30·주니치 드래건스)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이종범은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9일과 10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각각 2개와 3개의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도 5할의 타격을 보여 최상의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이날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범은 1회 오른쪽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2회말에 오른쪽 뜬공으로 물러난 이종범은 세번째 타석인 5회에는 1사1루에서 왼쪽안타를 때려내 ‘부챗살 타격’을 보여줬다. 7회 볼넷을 얻어낸 이종범은 9회엔 3루수 땅볼로 아깝게 출루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종범은 시즌타격이 0.284에서 0.287로 3할에 더욱 가깝게 됐다. 주니치는 2―3으로 역전패.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