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낮 이산가족 방북단 1백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문단으로 선정된 이산가족들의 방북을 축하한다"며"남북 정상회담의 첫번째 실천사업인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은 새로운 남북관계로의진입을 위한 상징적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번에 선발되지 못한 대다수의 이산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전한다"면서 "역사적 전환기에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평화와 화해, 협력의 남북관계 정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