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P씨.
이상민의 매니저로 유명하다.
농구스타 음반사업(적자를 많이 봤다고 한다)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력이나 심지어는 나이 등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아는 사람마다 다르게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상민 외에도 조성원 김병철 김정인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고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렇다할 활동은 없다.
심지어는 이상민이 하기 싫은 일은 절대 제안하지 않는다는 이상한 단서를 달고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스포츠지와의 친분을 대폭 활용하고 있고 열심히 농구판을 쫓아다닌 것에 비해 결과는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음은 H씨.
연세대 91학번으로 연대체육계의 마당발이다.
원만한 대인관계가 전체적으로 93학번 이하의 연세대출신 선수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P씨가 적극적으로 노렸던 서장훈을 스카우트하는데 성공했고 이어 문경은 조상현·동현 쌍둥이형제, 황성인 등을 싹쓸이했다.
심지어는 최희암 연세대 감독까지 고문으로 영입했다.
아직 초창기이고 광고계 등에서 경험이 적어 큰 활동은 없지만 주로 팬클럽 관리와 스케줄 등 세심한 부분에서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세번째인 O씨는 가장 나이도 어리고 활동폭도 좁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진취적인 자세로 주목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는 고려대 후배인 현주엽 외에 다른 선수는 없다.
인터넷스포츠회사에 소속돼 있다 최근 사표를 쓰고 독립했다.
방송출연 알선 등에 노하우가 많고 최근 큰 회사로부터 스카우트제의를 받고 본격적인 매니지먼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더스포츠(강동희),스포키즈(양희승) 등 몇몇 회사에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으나 오히려 선수들과의 특수관계를 앞세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위의 개인파들에 비해 아직까지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