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영호남 청소년 200명이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영호남 청소년 수련캠프’가 16일부터 18일까지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경남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경남북 전남북 등 영호남 8개 시도의 중고생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 결의에 따라 올 2월 설립된 ‘동서교류 협력재단’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첫 사업.
경남도가 먼저 개최하고 전남도가 오는 21일부터 같은 규모로 행사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보트타기와 수상안전훈련 등 해상수련 활동을 하고 수련원 인근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둘러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선박으로 답사한다.
또 통영과 남해지역의 이순신장군 전적지 등도 방문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놀이마당 등을 통해 가슴을 터놓고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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