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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이달 하순경 중동협상 재개"

입력 | 2000-08-16 19:42:00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5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8월 하순경 중동 평화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선포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각 국을 순방중인 아라파트는 이날 마지막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다.

슐로모 벤아미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 9월초까지는 양측이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예비 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벤아미 장관은 이날 노동당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선포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스라엘은 새로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8월이나 9월 중 갖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