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관한 비관적 전망이 사그러들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관련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다시 시작돼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종합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실적 발표에 힘입어 20일선 저항선을 어렵지않게 돌파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크게 동반되지 않고 있어서 한차례 지수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단기이익을 실현한 후 다음주 중반 이후 재매수의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좋겠다.
반면 지수조정기를 틈타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장기간에 걸친 하락추세를 마무리하고 추세반전을 시도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주가 조정기를 이용하여 중소형주의 편입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전선 한섬 고려아연 동양제과 중앙제지 영보화학 삼애실업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보다 오히려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주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어떤 재료보다 수급이 주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매수의 양주체인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의지가 강하게 회복 되기 전까지는 커다란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증시와 관련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터넷솔루션 관련주들의 차별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아직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시기는 아니므로 투자금액의 일부를 이용한 방어적이고 선별적인 매매만이 유효한 시점이다. 넥스텔 인디시스템 버추얼텍 재스컴 네스테크 삼구쇼핑 등은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웅진코웨이 대백쇼핑 등은 순환적 상승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