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했다면 운동 후 가볍게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지요.”
CFC 명동점의 피트니스매니저 케빈 고는 싱가포르 국립스포츠의학학교 졸업후 4년간 싱가포르에서 일하다 이달초부터 이 센터에서 트레이너의 교육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피트니스 전문가.
“무조건 오랜 시간 운동을 하기보다는 체력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단계별로 섞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시한 원칙은 적절한 음식섭취와 적절한 심폐혈관운동, 적절한 웨이트트레이닝 및 이를 조화롭게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의 지도. 특히 운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사와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다.
또 35세 이상의 여성은 운동 전후에 칼슘섭취를 꼭 해줘야 뼈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케빈 고는 말했다. “한국인들은 성격이 급해서인지 빨리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무리한 계획을 세워 운동을 하다 곧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금새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을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