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초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춤을 관현악의 다채로운 음색 속에서 상상해본다. 베토벤의 우아한 피아노 선율도 펼쳐진다. 23일 7시반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김형규 (한양대 교수)는 협주곡 5번 ‘황제’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의 ‘빛나는 봉우리’로 꼽히는 협주곡 4번 G장조를 협연한다.
그밖에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보로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비치안의 춤’, 아르메니아의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발레음악 ‘가야느’ ‘스파르타쿠스’ 하이라이트 등을 연주한다. 5000∼3만원. 02―2274-6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