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컴백하는 서태지(29)의 사서함이 오는 8월21일 개설된다. 지난 8월13일 오후 5시경 양현석이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초상권을 관리했던 채송아(31, 닉스 인터넷 사업부 팀장) 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태지가 활동하는 동안 사서함을 맡아달라"고 부탁해온 것.
채송아 씨는 "일단 21일부터 사서함을 열어 서태지와 관련한 사항들을 팬들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라며 "아직 사서함 번호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서태지 컴백과 관련한 번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서함 번호는 서태지가 컴백을 공식 선언했던 8월11일을 의미하는 '0811'이 유력하다. 이에따라 기존의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의 사서함(2892)과 새로운 '0811' 사서함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새로운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극비리에 미국으로 날아가 서태지와 막후 접촉을 벌이고 있는 양현석은 귀국 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마스터링 작업을 마친 서태지와 어디서 음반 계약을 맺을 것인지, 또 귀국 인터뷰와 방송 출연 계획이 거의 합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Y사와 D사 등이 서태지 2집 음반 계약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나 계약금, 로얄티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훈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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