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경기시간이 '교통대란'으로 상당 부분 늦춰질 전망이다.
마이클 나이트 호주 올림픽장관은 20일 선데이 텔레그래프지와의 회견에서 "시드니 철도체계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도시교통망이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더라도 각 종목 경기 시작시간을 늦출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장관은 "철도망 붕괴에 대비해 수천 대의 버스가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며 "종목별 경기연맹과 사전 협의를 갖고 일부 종목의 경우 입장권 소지자들이 도착할 때까지 경기시작이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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