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업체인 한국통신(KOCOM)이 한국통신공사(KT)와의 상호분쟁을 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1일 증시에서 한국통신은 한국통신공사와 상호협력을 전제 조건그동안 지루하게 이어져온 상호분쟁을 타결했다는 재료를 바탕으로 전날보다 720원(11.96%)이 오르며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다.
합의조건은 쌍방이 보유한 기술을 협력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등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한국통신은 2001년말까지 상호를 변경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한국통신공사 IMT-2000컨소시엄에 1% 지분(약 190억원)을 출자하기로 하였으며, IMT-2000 단말기 개발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