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지면서 주가가 사흘간의 하락끝에 반등,730선을 회복했다.
22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전날보다 16.03포인트 오른 738.61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도 1.34포인트 올라 113.82로 장을 마감했다.9월물 선물은 94.45로 2.15포인트 오른 수준에서 폐장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상승,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와 사흘 연속하락에 대한 반발매수 등의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SK텔레콤이 개장이후 강세를 지속했다.이와함께 삼성전자 포철 데이콤 한통 한전 등 대형 블루칩들이 동반상승,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046억원,투신 등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2006억원을 각각 순매수,주가를 견인했다.개인이 3027억원,기타법인이 2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차익거래(1043억원)비차익거래(362억원)를 합쳐 1404억원에 달했으며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41억원)비차익거래(64억원)를 합쳐 105억원을 기록했다.
전기기계 조립금속기계 증권 보험 비금속광물 음료 등이 큰 폭 올랐다.은행과 건설 등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오른 종목이 441개,하락종목은 377개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주,거래대금은 1조9634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기관 기타법인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적극 매수에 가담,지수를 끌어올렸다.외국인은 76억원,기관은 294억원,기타법인은 93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로커스 새롬기술 다음 등이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탔다.LG홈쇼핑 심텍 등이 약보합으로 마감한 정도다.국민카드도 소폭 올랐다.
상한가 39개를 포함,264개 종목이 올라있고 하한가 12개를 포함,273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2억5818만주,거래대금은 2조2657억원이었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