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1동 목동아파트 9단지에서 매일 자전거를 타고 구민회관에서 운영하는 취미교실을 다니는 주부예요. 다른 곳에 비해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보관대도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타기가 즐겁습니다.
그런데 취미교실을 마치고 나올 때나 전철역 보관대에 세워두었다가 다시 타려고 할 때 가끔 자전거 타이어의 바람이 쑥 빠져 있을 때가 있어 참 난감하더군요. 자전거 판매수리점도 찾기 힘들고요. 공기주입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메일 드립니다.
김용옥(주부·신정1동)
◇Reply
우리 양천구의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때마침 우리 구에서는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23.7㎞를 중심으로 자전거 보관대 40곳에 공기주입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자전거 수리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우선 조사해 이달부터 목동역을 비롯한 역주변 7곳과 학교주변 6곳,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 10곳과 가로변 17곳 등 총 40개 지점을 정해 공기주입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을 경우 나머지 자전거 보관대 36개 지점에도 공기주입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우리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무료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정책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허완(양천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