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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자상거래 18조원 전망…"작년보다 84% 증가"

입력 | 2000-08-23 00:01:00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올해 17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또 기업과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해 약 25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500개 전자상거래 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8조6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조1000여억원에 비해 84%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B2B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17조5208억원, B2C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50% 늘어난 1조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B2C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인구도 최근 6개월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난 215만명으로 추산됐다.

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