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서비스 컨소시엄인 ‘LG글로컴(가칭)’에 1200억∼1천500억원을 출자, 최대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출자로 LG글로컴의 지분 40∼5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정부에 납부해야하는 별도의 출연금은 4000억∼6천5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글로컴은 초기자본금 3000억원, 발행주식 6000만주 규모로 내년 1월 설립되어 20002년 5월 IMT―2000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러나 이같은 출자계획은 IMT―2000사업권을 획득했을 때에 유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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