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가 유럽 5개국 친선대회에서 스페인에 아쉽게 졌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의 보르노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김세진(26점), 방신봉(13점), 후인정(10점)의 폭발적인 강타에도 불구, 뒷심부족으로 스페인에 2-3(25-19 19-25 25-20 20-25 13-15)으로 무너졌다.
세트스코어 2-2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세진을 앞세워 8-7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으나 이후 상대 주포 파스쿠알의 타점높은 강타에 잇따라 득점을 허용, 승기를 놓쳤다.
한국은 25일 오전 3시30분 주최국 이탈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