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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김하중 외교수석]황장엽씨 망명 이끈 중국통

입력 | 2000-08-27 14:31:00


외교부내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용모가 깔끔해 첫 인상부터 의전에 능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현안이 생기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해결하는 집념이 강하다.

외교부 뉴리더 그룹인 외시 7회의 선두주자로 지난 97년 황장엽(黃長燁)씨 망명사건때 장관특보로 중국에 건너가 중국옷을 입고 다니며 보안을 철저히 지키고 외교마찰을 최소화해 황씨 망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화가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의전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주변 4강정세등을 수시로 보고해 김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왔다. 올해 특2급으로 승진했다.

부인 배영민씨와의 사이에 2남1녀

▲강원 원주(53) ▲서울대 중문과 ▲외무고시 7회 ▲동북아 2과장 ▲의전담당관▲주일대사관 참사관 ▲주중 공사 ▲아태국장 ▲외무장관 특보 ▲청와대 의전비서관